장소: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세모극장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는 거의 없이 갔는데, 어떤 의미에서는 기대하고 가면 안될 영화기는 하다. :)
(오해는 마시라, 어머니께 티켓 사서 선물할 예정. 볼까요? 안볼까요? 라고 물으면 보세요!!!! 라고 답하겠다)

화장 하나 안한 얼굴. 여드름 투성이의 풋풋한 진짜 10대들을 스크린에서 보는 건 또 색다른 맛이 있었다.
감독과의 대화에서 감독은 '미장센' 이라고 표현 했지만, 막걸리, 휴대폰, 티셔츠와 같은 소소하지만 맛깔나는 소품들
엔딩에서나 나올까 말까 하는 뜬금없는 (조연)선생님의 눈물?
요컨데, 다큐멘터리 + UCC + EBS 청소년 드라마.
개인적으로 욕설들은 그닥 맛깔나지도, 자연스럽지도 않았다.
오히려, 선생님 : 학생의 권력관계가, 교장선생님 : 선생님의 권력관계와 같다는 통찰이 더 와 닿았을뿐.
학교의 모습을 조금 '오바' 해서 표현한게 아닐까라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무엇보다 즐거웠던건 음악. 정말이지 눈보다 귀가 훨씬 더 즐거운 영화 + 공연 + OST다.
일반 극장에서 개봉하면, 음향이 이처럼 나올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걱정 가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