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나니 슬프기도 하고, 이것 저것 많은 것들이 떠올랐다.
현실과 비교했을 떄 너무 슬펐다는 점이랄까.....
간단하게 평을 해보면
이순재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참 좋았다. 따뜻하고, 2개의 내적 - 외적 갈등의 깔끔한 해법.
장동건 대통령은 멋지긴 했는데, 너무 판타지스러웠다. 게다가 이런 절망적인 로맨스라니...
한채영 촬영 분량은 스케줄만 잘 짜면 하루면 가능했겠던데? 병원씬, 청와대 씬, 대변인 씬
별장씬, 학교씬 ......
게다가 억지스러운,,,, 초인적인 역경과 엄청난 고통을 강요하는 그의 선택이란.....
스탭파더 강경 외교, 한사람 한사람 모두 사랑하는 원칙주의자 초절정 꽃미남 대통령
고두심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나름 볼만하긴 했는데, 주연은 고두심이라기보다 임하룡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임하룡 연기가 고두심에 뒤지지 않았다. 결말부분이 마음에 들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지루하고 커다란 설득력은 없었던 애피소드
전체적으로 이순재 - 김대중, 장동건 - 노무현의 연상이 많이 되었다.
영화 속에서 둘은 서로 다른 정당의 사람이지만 두 사람의 친한 관계와 쿨한 모습들이 말이다.
장진 영화 특유의 유머는 조금 부족했지만 여전히 장진 군단은 위력을 발휘하는 영화였다.
박수칠때 떠나라에서 보았던 많은 조연들과 비슷한 역활 (특히 일본어 통역사 ㄲㄲㄲㄲ)
마지막으로 문득 '김정일의 요리사'라는 책이 정말 문득 떠올랐는데 아주 조금 여기서
모티브를 따 왔을지는 몰라도 영화랑은 관계가 전혀 없다. 그냥 떠오르기만 했......
아... 젠장. 영화를 보고나서 가장 먼저 떠오른 말이 '현시창' 이라는게 너무 억울하다.
다음 대선이나 빨리 했으면 하는 마음.....